음주운전 뺑소니 잡은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류은환 동문 | |||||
---|---|---|---|---|---|
작성자 | 홍보실 | 작성일 | 2023. 3. 17 오후 1:52:40 | 조회수 | 453 |
첨부파일 | |||||
![]() 휠체어펜싱 국가대표인 류은환 동문은 지난 1월 31일 오전 전주에서 훈련장이 있는 익산으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이 전동휠체어 탑승자를 치고 그대로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그는 신속한 112 신고와 함께 3㎞가량을 추격하면서 도주 경로를 제보해 범인 검거 및 추가 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류은환 동문은 “누구나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다”라며 “제가 바로 뒤에 있었고, 사람을 치고 도망가는 건 잘못된 일이니 쫓아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은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신속한 112 신고와 도주 경로 제보가 결정적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은환 동문은 대학 재학 중이던 지난 2014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사고 전에는 모든 구기 종목을 두루 즐길 정도로 스포츠 마니아였던 그는 사고 이후 전북장애인체육회의 지원 아래 본격적으로 펜싱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2021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그는 지난해 열린 상파울루 휠체어펜싱월드컵 사브르 개인전과 태국 휠체어펜싱월드컵대회 플러레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류은환 동문은 오는 10월에 열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
이전글 | 오는 29일 미니 진로박람회 ‘꿈을 찾아, 봄’ 개최 |
---|---|
다음글 | ‘지역 품은 대학-중고교 연계 인재 육성사업’ 선정 |